'독일 신성' 즈베레프, '황제' 페더러 잡고 로저스컵 우승
스비톨리나, 여자 단식서 워즈니아키 제압
- 맹선호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독일의 신성' 알렉산더 즈베레프(20·독일·세계 랭킹 8위)가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3위)를 물리치고 로저스컵 정상에 올랐다.
즈베레프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 단식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즈베레프는 지난해 ATP투어 250시리즈 세인트 페테스부르크에서 첫 단식 우승을 차지한 신성이다.
이어 올해에는 이 대회까지 ATP 월드투어에서 4차례 우승했다.
즈베레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페더러와 총 4차례 만났는데 현재까지 2승2패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즈베레프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6월 게리 베버 오픈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는 즈베레프가 올해 결승전에서 당한 유일한 패전이다.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윔블던 우승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번 시즌 결승에서의 첫 패배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에서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5위)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6위)를 2-0(6-4 6-0)으로 완파했다.
이들의 이번 시즌 결승전 성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스비톨리나는 시즌 5번째 결승 무대에 올라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반면 워즈니아키는 올해에만 6번째 결승전을 가졌는데 6번째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상대전적에서는 스비톨리나가 3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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