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복서' 골로프킨 "메이웨더-맥그리거 대결? 서커스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37전 전승, 무패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이 세기의 복싱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대결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AFP 통신은 20일 "골로프킨이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복싱 경기를 두고 서커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오는 8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친다. 둘은 슈퍼웰터급 체급(약69.85kg)으로 맞붙는다.
메이웨더는 지난 2015년 12월 49전 49승(26KO)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다. 메이웨더는 WBC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WBA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세계챔피언 출신이다.
맥그리거는 이종격투기 UFC를 대표하는 파이터다.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맥그리거는 지난해 11월 한 체급을 올려 라이트급에서도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면서 UFC 최초로 두 체급을 동시 석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 3주 후인 9월 17일 T-모바일 아레나에서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6·멕시코)와 맞붙는 골로프킨은 "쇼를 원한다면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를 봐라. 반대로 진짜 복싱을 보고 싶으면 나와 알바레스의 시합을 보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대결은 복싱이 아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한 하나의 쇼"라면서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골로프킨은 지난 3월 다니엘 제이콥스(30·미국)를 꺾고 18차 방어에 성공하는 등 WBA·WBC·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에 올라있다. 골로프킨과 맞서는 알바레스는 49승(34KO) 1무 1패를 기록, 지금까지 골로프킨이 만난 상대 중 가장 강한 복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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