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차갑게 식은 커리, 그래도 GSW는 승리…50승 고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왼쪽)와 스테판 커리.ⓒ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4개 시도에 7개 성공. 스테판 커리가 그답지 않은 저조한 슛감각을 보였지만 리그 최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0승 고지를 밟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6-17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9-108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50승(9패) 고지를 선점하며 리그 최고 승률(0.847)을 이어갔다. 반면 2연패의 필라델피아는 22승37패로 동부 컨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커리는 이날 19득점을 올렸지만 효율이 극히 떨어졌다. 커리는 이날 24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7개만 성공(29.1%)했다. 주특기인 3점슛은 11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말고도 득점을 책임질 이들이 많았다. 케빈 듀란트가 팀 내 최다인 27득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클레이 톰슨도 2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언더사이즈 빅맨 드레이먼드 그린은 14득점 11어시스트 5스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필라델피아는 22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다리오 사리치가 2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센터 자릴 오카포는 17분여를 뛰면서 홀로 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전반전 59점을 올리고도 필라델피아의 공세에 3점차 리드에 그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들어 본격적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필라델피아가 턴오버를 남발했고, 이를 속공 득점 등으로 차분히 받아쳤다. 듀란트와 이언 클락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리드는 13점차로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끝까지 슛감을 회복하지 못한 탓에 더 이상 점수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4쿼터에도 톰슨 등의 활약이 이어졌고, 커리도 중장거리슛 보다는 확률 높은 슛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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