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듀란트·웨스트브룩 맹위' OKC, 골든스테이트에 역전승…기선 제압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 승리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케빈 듀란트. /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리그 승률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8-102로 눌렀다.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27득점)과 케빈 듀란트(26득점)는 53득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12어시스트와 7스틸, 듀란트는 10리바운드와 3스틸을 기록해 전방위에서 빛났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렸고 클레이 톰슨도 25득점, 드레이먼드 그린도 23득점을 기록했지만 4쿼터에 팀 득점이 12점에 그치면서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에 6점을 뒤졌다. 커리, 톰슨의 득점포에 해리슨 반스의 3점포까지 터진 탓에 끌려갔다.

이 격차는 2쿼터들어 더욱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의 톰슨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쏟아부은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까지 13점차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웨스트브룩이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홀로 19점을 쏟아부었고 스틸도 3개나 기록했다. 3쿼터에만 38점을 몰아친 오클라호마시티는 3점차까지 추격했다.

4쿼터엔 양 팀의 야투율이 모두 저조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뚝심이 빛났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듀란트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오클라호마시티는 디온 웨이터스의 연속 득점을 더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 모두 공격에서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중요한 순간마다 스티븐 아담스, 듀란트 등의 득점이 터지면서 동점을 허용치 않았다. 경기 막판 상대의 파울작전까지 이겨낸 오클라호마시티는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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