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 우승트로피, 한국에 온다
프랑스오픈 주니어 와일드카드 결정전 4월 서울서 개최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공식 명칭)의 우승트로피가 한국 팬들과 만난다.
프랑스오픈 주니어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Rendez-Vous à Roland-Garros in partnership with Longines)'는 184년 전통의 스위스 워치메이커 론진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행사로 중국, 브라질, 인도, 일본을 포함해 총 5개 국가에서 열린다. 각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를 두고 자국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남녀 16명씩 참가하고 각국 우승자 2명(남녀)이 뽑혀 파리로 향하게 된다. 우승자들 간의 경쟁을 통해 뽑힌 최종 우승자에게는 5월 말에 열리는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 본선 참가권이 주어진다.
대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육군사관학교 내 KTA 육사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프랑스오픈이 그랜드슬램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기 때문에 본 대회도 클레이코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는 동시에 프랑스오픈 트로피도 한국에 들어와 트로피투어가 진행된다.
트로피는 19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남산 타워 방문을 시작으로 남산골 한옥마을, 종묘, 남대문, 한강, 청계천 등 한국의 미가 담긴 장소를 배경으로 공식 촬영이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21일과 22일에는 론진 부티크가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전시되고 23일에는 청계천에서 하루 종일 트로피 포토존이 마련된다.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 외에도 실제 프랑스오픈이 개최되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롤랑가로스 인더시티(Roland-Garros in the City)'가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광장에는 프랑스오픈 클레이코트가 그대로 재현된다. 프랑스오픈 한국행사의 공식 홍보대사인 전미라·윤종신 부부의 시범 경기와 테니스 클리닉 외 다양한 테니스 체험 존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정현, 정윤성 등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포함해 남,녀 결승전까지 주요 매치를 생중계로 방영한다.
두 행사 및 트로피투어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일정은 프랑스오픈 한국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rg_korea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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