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최다빈, 세계선수권대회 14위…박소연 18위

러시아 메드베데바 프리스케이팅 150.10점…김연아 150.06점 넘어 신기록

최다빈(16, 수리고)..201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최다빈(16·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최다빈은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66점, 예술점수(PCS) 46.24점으로 합계 103.90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 56.02점을 더해 총점 159.92점으로 24명 중 14위를 마크했다.

최다빈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불안, 트리플 루프에서 회전수 부족 등으로 감점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했던 173.71점(8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다빈은 시니어로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순조로운 데뷔전을 마쳤다.

함께 출전한 박소연(19·단국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53.27점, 예술점수 48.70점으로 합계 101.97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52.27점)을 더해 박소연은 총점 154.24점으로 18위에 올랐다.

한편 우승은 총점 223.86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에게 돌아갔다. 메드베데바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록한 150.10점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기록했던 150.06점을 넘어선 역대 최고 점수다.

한편 ISU는 한 국가에서 2명의 선수가 출전했을 때 순위의 합이 28 이하여야 2장의 출전권을 부여하는데 최다빈과 박소연의 합이 32가 되면서 한국은 2017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 1명 밖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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