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중국 육상스타’ 류상, 현역 은퇴 선언

중국의 육상스타인 류상이 지난 17일 중국 상해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 AFP=News1
중국의 육상스타인 류상이 지난 17일 중국 상해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류상은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체육관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고 19년 동안 누볐던 필드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류상은 중국이 자랑하는 남자 허들 110m 선수였다. 그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허들 11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03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허들 11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12.91초로 세계 신기록 달성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육상 스타로 떠올랐다. 2006년에도 류상은 세계 신기록(12.88초)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열린 런던 올림픽 남자 허들 110m 예선에서 넘어지며 부상을 당한 뒤 좀처럼 부진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미국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재기를 노렸으나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 했다.

결국 류상은 선수 생활 19년 만인 지난 17일 수만 명이 자리를 한 공식 은퇴식에서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지금까지 부상이나 부진 등을 겪어도 물러서거나 도피한 적이 없었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