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아쉽게 '트리플크라운' 놓친 이재영 "팀 이겨서 괜찮아요"
블로킹 1개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 달성 실패
- 이재상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트리플 크라운은 앞으로 기회가 많으니 괜찮아요."
아쉽게 블로킹 1개가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백어택, 서브득점, 블로킹 각각 3개 이상)을 놓친 이재영(19·흥국생명)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4-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9 25-13 25-28) 완승을 거뒀다.
이재영은 이날 서브 에이스 4개와 블로킹 2개, 백어택 3개를 포함, 20득점(공격 성공률 46.66%)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V리그 여자부에서 토종 선수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2011-12시즌 황연주(현대건설)가 마지막이다. 올 시즌에도 6차례 트리플 크라운이 나왔지만 모두 외국인 선수들의 몫이었다.
이재영은 경기 후 "아쉽긴 한데 개인 성적보다 팀이 우선이다. 크게 욕심나지 않는다. 괜찮다"고 웃었다.
1경기를 남겨둔 이재영은 올 시즌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아쉬움이 많이 남긴 한데 연습한 만큼 코치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면서 "내년에 더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3~4라운드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슬럼프를 겪었던 이재영은 6라운드 들어 완전히 회복세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경기 후 "지금 기세라면 재영이는 10경기 정도 더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재영은 "워낙 경기를 뛰는 것을 즐긴다"면서 "경기를 치르면서 몸관리를 더 철저히 했다. 후회 없이 경기를 하자고 생각했다. 덕분에 스파이크 각도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영은 "이번 시즌에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며 "리시브와 수비 등에서 아쉬움이 남는데 보완해서 다음 시즌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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