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 든’ 올랜도 매직, 자크 본 감독 경질
- 김영현 인턴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김영현 인턴기자 = 올랜도 매직이 자크 본(40) 감독을 경질했다.
롭 헤니건 올랜도 매직 단장은 6일(한국시간) "자크 본 감독은 믿음직한 친구이자 동료였다. 우리는 그가 보여준 팀을 위한 기여와 희생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그가 다음 경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작별을 고했다.
자크 본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현역 선수로 생활했다. 그는 유타 재즈와 애틀랜타 호크스, 올랜도 매직, 뉴저지 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몸담았다.
자크 본은 2009년 선수 생활을 마친 직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수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 아래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자크 본이 올해의 감독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 아래에 있었기에 팀의 리빌딩을 믿고 맡겼지만 예상은 달랐다.
자크 본은 올랜도 매직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인 2012~2013시즌에 20승62패로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에는 23승59패, 이번 시즌에는 15승37패를 기록해 동부 컨퍼런스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자크 본은 올랜도 매직 감독으로서 통산 58승158패 승률 0.269를 기록했다. 그는 "올랜도 매직이라는 팀이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올랜도 매직은 어시스턴트 코치 제임스 보레고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 제임스 보레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7시즌 동안 분석가로 활동했다. 2013년에는 올랜도 매직의 여름 리그 감독이었다.
inyourf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