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레슬링 첫 金' 정지현 "미친듯이 싸웠다…행복하다"
- 권혁준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획득한 정지현(31·울산 남구청)이 "미친듯이 싸웠다. 금메달을 따게 되서 마냥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현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1㎏급 결승에서 딜쇼존 투르디에프(우즈베키스탄)를 경기 시작 1분 22초만에 9-0, 태크니컬 폴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 은메달로 한을 삭혔던 정지현은 이번대회 금메달로 개인 첫 금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60㎏에서 71㎏로 체급을 높인 뒤 참가한 것이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정지현은 "일단 체중을 불리느라 먹어야 하는 게 힘들었다"면서 "아무래도 71㎏급에서는 키나 힘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힘 대 힘으로는 안되는만큼 스피드나 기술, 지구력에서 앞서려고 했다"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큰 선수라 힘은 좋지만 빈틈이 좀 있었다"면서 "금메달을 확정짓고 나니 너무 감격스러웠다. 너무 오랜만에 딴 금메달이라 뭉클하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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