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한국 펜싱 金 8개, 한 대회 최다 기록 경신…'아시아 최강' 입증 (종합)
- 이후민 기자
(고양=뉴스1) 이후민 기자 = 한국 펜싱이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역대 최다 금메달 개수를 8개로 늘리면서 새 역사를 썼다.
한국은 24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휩쓸면서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세운 최다 금메달 기록인 7개를 넘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에서의 한국과 2006 도하·1990 베이징 대회에서 중국이 7개의 금메달을 따낸 역대 한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도 넘어섰다.
아직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을 남긴 상황에서 한국은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도 욕심낼 수 있게 됐다.
남현희(33·성남시청), 전희숙(30·서울시청), 오하나(29·성남시청), 김미나(27·인천중구청)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이날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32-27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1998 방콕 대회 이후 5회 연속 이 종목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전희숙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면서 2006 도하와 2010 광저우 대회 단체전 금메달에 이은 3연패를 달성했다.
남현희는 2002 부산 대회부터 자신이 출전한 4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는 준결승에서 전희숙과 맞붙어 동메달에 그쳤지만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딸 하이와의 약속도 지켰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 역시 이날 이란을 누르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세계랭킹 1위 구본길(25)과 개인전 은메달의 김정환(31), 오은석(31·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2·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날 이란을 45-26으로 제압하면서 2002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구본길은 이날 금메달로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원우영은 2010 세계펜싱선수권대회와 2011 아시아선수권,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금메달 7개 이상이라는 목표 달성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펜싱 종목에 걸린 마지막 금메달인 여자 에페 단체전과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또 한번의 새 역사 작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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