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귀향' 르브론 제임스, 등번호도 23번 '리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돌아오면서 당시의 등번호 23번으로 되바꾼 르브론 제임스. ⓒ AFP=News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돌아오면서 당시의 등번호 23번으로 되바꾼 르브론 제임스.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제임스가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지 16일만에 그의 예전 등번호 23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제임스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23번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2X3=6이기 때문에 여전히 '6번 패밀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제임스는 23번의 등번호를 사용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존경하는 뜻임과 동시에 그와 같은 위대한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동시에 드러낸 것이었다.

그러나 2009-10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로 마이애미 히트에 새 둥지를 틀면서 제임스는 새로운 등번호를 골라야 했다.

마이애미의 23번은 이미 조던의 등번호로 영구결번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조던이 마이애미에서 선수생활을 한 적은 없지만 마이애미 구단은 그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영구결번을 결정했다.

새 등번호로 6번을 고른 제임스는 이후 4시즌 연속 NBA 파이널에 오르면서 2차례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 멤버로 참가할 때도 6번을 달았다.

그러나 고향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제임스는 자신에게 많은 영광을 안겨준 6번 대신 고향팀의 추억이 깃든 23번을 다시 선택했다.

'돌아온 23번' 제임스가 고향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갈 수 있을 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