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틀랜드, OKC 꺾고 서부 단독 선두 도약
알드리지 38득점 활약…OKC, 8연승 마감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서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포틀랜드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3-14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와의 경기에서 111-104로 이겼다.
최근 3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16승 3패를 기록한 포틀랜드는 이 날 경기가 없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15승 3패)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포틀랜드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38득점-13리바운드-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로빈 로페즈도 12득점-10리바운드-4블록슛으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골밑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 날 패하면서 최근 8연승의 상승세를 마감한 오클라호마는 시즌 전적 13승 4패로 서부 3위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는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33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21득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지만 알드리지-로페즈 등 상대 빅맨들을 봉쇄하는 데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를 27-25, 두 점을 앞선채 마친 오클라호마는 2쿼터 중반 이후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듀란트의 3점 플레이와 웨스트브룩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오클라호마는 쿼터 막판 자유투로 점수차를 벌렸다.
웨스트브룩이 3점슛라인 밖에서 자유투를 얻어내고, 상대의 테크니컬 파울까지 겹쳐 순식간에 4점을 달아난 오클라호마는 11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포틀랜드는 3쿼터 대반격을 시작했다. 3쿼터에만 무려 16득점을 폭발시킨 알드리지가 골밑을 점령하며 차분히 점수차를 좁혔고, 니콜라스 바텀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오클라호마는 듀란트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포틀랜드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결국 3쿼터 5분 16초전 바텀의 점프슛으로 경기를 뒤집은 포틀랜드는 3쿼터를 3점 앞선채 마쳤다.
포틀랜드는 4쿼터 초반 도렐 라이트와 대미언 릴라드의 3점슛으로 7점차로 달아나며 3쿼터의 기세를 이어갔다.
오클라호마도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을 앞세워 끝까지 경기의 끈을 놓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의 3점슛과 듀란트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4분 35초전 98-97로 경기를 다시 뒤집기도 했다.
하지만 이 날 경기의 주역 알드리지가 다시 불을 뿜었다. 알드리지는 곧바로 골밑득점을 성공시켜 리드를 가져왔고, 이후 연속 8득점을 집중시키며 오클라호마의 기세를 꺾었다. 포틀랜드는 경기 종료 29.9초전 터진 바텀의 3점슛으로 108-10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