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손연재, 전국체전 리듬체조 4연패

2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체조 리본 경기에서 손연재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손연재는 금메달을 차지했다.2013.10.20/뉴스1 © News1   신창원 기자
2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체조 리본 경기에서 손연재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손연재는 금메달을 차지했다.2013.10.20/뉴스1 © News1 신창원 기자

(서울=뉴스1) 심희정 인턴기자 = <br>'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전국체전 리듬체조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는 20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일반부에서 총점 69.750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까지 고등부로 출전했던 손연재는 올해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일반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목별로는 후프 17.750점, 볼 17.950점, 곤봉 16.850점, 리본 17.200점을 받아 모든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곤봉에서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해 유일하게 16점대에 머물렀으나 마지막 종목인 리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전국체전을 끝으로 모든 경기를 소화한 손연재는 다음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해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손연재의 뒤를 이어 김윤희(22·세종대)가 65.20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다애(19·세종대)가 65.050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hj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