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즐겁게 선수 생활 마무리" 은퇴 선언

옐레나 이신바예바 ©AFP=News1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1·러시아)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24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올림픽 여자 장대 높이뛰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신바예바는 "8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아레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루즈니키 아레나에서 열린 자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이 같이 전했다.

이신바예바는 경기 후 "내가 처음으로 우승한 곳이 루즈니키 경기장이다. 내 선수로서의 인생도 여기에서 끝낼 것"이라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이어 "즐겁게 내 선수로서의 경력을 마무리 하고 싶다.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우승 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2004·2008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신바예바는 세계기록을 28차례나 갈아치웠다. 현재 세계최고기록(5.06m)역시 그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신바예바는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그치는 등 하향세를 걷다가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신바예바는 런던올림픽에서도 동메달에 그쳤다.<br>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