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女복싱 태극마크 획득…연예인 최초 (종합)

아마추어 복싱 태극마크를 획득한 배우 이시영. © News1

배우 이시영(인천시청)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이시영은 24일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복싱 48kg급' 결승에서 김다솜(수원태풍체)을 22-20, 판정으로 눌렀다.

이로써 이시영은 한국 아마추어 여자 복싱 48kg급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시영은 169cm에 달하는 신장과 긴 리치가 강점이다.

이시영은 1라운드에는 김다솜에게 2-4로 뒤졌으나 2라운드부터 착실하게 점수를 만회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를 5-5로 팽팽하게 맞선 이시영은 3라운드 들어 9-5로 앞서며 역전(16-14)에 성공했다.

4라운드에는 김다솜이 막판 반격에 나서 승부의 향방을 알기 어려웠으나 이시영은 앞선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켜내 연예인 출신 최초 국가대표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시영은 지난달 31일 인천시청 복싱부에 입단하며 국가대표로서의 꿈을 다졌다.

복싱하는 여배우로 잘 알려진 이시영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영화 '위험한 상견례', '커플즈', '남자사용설명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이시영은 지난해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 48㎏급 결승(4라운드)에서 박초롱(전남기술과학고)에게 4-10으로 판정패 해 태극마크의 꿈이 무산된 바 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