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경기 중 난입한 팬, 전 구장 '영구 출입 금지' 처분

샌안토니오-뉴욕 1차전 코트 들어와 선수와 '셀피' 시도

NBA 파이널 1차전 도중 코트에 난입한 팬이 웸반야마와 사진을 찍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즌 최강팀을 가리는 파이널(챔피언결정전) 경기 도중 코트에 난입해 선수와 사진을 찍으려고 한 관중이 '영구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ESPN은 5일(한국시간)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코트에 들어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토르 웸반야마와 셀카를 찍으려다 체포된 팬이 모든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 제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팬의 '돌출 행동'은 4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 뉴욕 닉스의 NBA 파이널 1차전 4쿼터에 발생했다.

샌안토니오가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한 관중이 오른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 코트로 뛰어들었고, 3점 라인 부근에서 웸반야마와 뉴욕의 미첼 로빈슨 앞에 멈춰 섰다.

이 팬은 웸반야마와 사진을 찍으려고 했고, 두 명의 경호원이 재빨리 그를 밀쳐냈다.

NBA 사무국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한 명도 영구 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후 웸반야마는 "그런 상황은 처음이었다"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랐고 정말 놀랐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저는 그 사람을 팬이라고 부르기도 망설여진다"며 "그 사람에게는 다른 속셈이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은 프로스트 뱅크 센터뿐만 아니라 NBA의 모든 경기장에서 입장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짓을 하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파이널 1차전에서는 뉴욕이 샌안토니오를 105-95로 꺾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