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레이커스 완파…서부 결승 진출까지 1승

131-108 대승…2연패 도전
길저스 알렉산더 포함 7명, 두 자릿수 득점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10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NBA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31-108로 제압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적지에서 LA 레이커스를 잡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오클라호마시티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131-108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연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1승만 추가하면 서부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3점을 넣고 어시스트 9개를 뿌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제이 미첼이이 24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쳇 홈그렌(18점 9리바운드), 케이슨 월러스(16점), 아이재아 하텐슈타인(12점 9리바운드), 아이재아 조(12점), 루겐츠 도트(10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루카 돈치치가 햄스트릥(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9점 8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레이커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4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전반까지 57-59로 밀렸던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들어 매서운 공세를 퍼부었다.

레이커스와 공방을 펼치다가 길저스 알렉산더가 70-65로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미첼과 길저스 알렉산더, 홈그렌이 득점을 쌓으며 78-65로 격차를 벌렸다.

레이커스가 반격에 나섰으나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막판 조가 3점 슛 2개를 꽂아 90-79를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서 무려 41점을 넣으며 레이커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제임스 하든이 10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025-26 NBA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 AFP=뉴스1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16-109로 제압, 2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도너번 미첼이 35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제임스 하든도 3점 슛 3개 포함 19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든은 110-109로 쫓긴 종료 26초 전에 결정적인 3점 슛을 터뜨렸으며 이후 미첼이 자유투 4개 중 3개를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트로이트 간판 케이드 커닝햄이 27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플레이오프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바랬다.

◇NBA 전적(10일)

클리블랜드 116-109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131-108 LA 레이커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