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감독, PO 진출 실패로 6년 동행 마무리

빌리 도너번 감독이 시카고 불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 AFP=뉴스1
빌리 도너번 감독이 시카고 불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빌리 도너번 감독이 6시즌 동행 끝에 결별했다.

시카고는 22일(한국시간) 6시즌 동안 선수단을 이끌었던 도너번 감독이 구단의 만류에도 사퇴했다고 밝혔다.

도너번 감독은 "구단과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내가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새 사령탑이 자신의 구상에 맞춰 코치진을 구성하는 게 시카고 구단에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사퇴 사유를 설명했다.

2006년과 2007년 플로리다대학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끈 도너번 감독은 2015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지휘봉을 잡고 NBA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하는 등 243승157패의 성적을 낸 뒤 2020-21시즌 시카고 사령탑에 부임했다.

시카고는 도너번 감독 체제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6시즌 동안 226승256패로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은 2021-22시즌, 한 번에 그쳤다. 2025-26시즌에도 31승51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그쳤다.

ESPN은 "시카고가 이미 새 사령탑 후보와 접촉했으며, 다음 달 열리는 NBA 드래프트 콤바인 전후로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