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후보' 웸반야마, '전설' 던컨 넘어 PO 데뷔전 35점 활약
샌안토니오, 포틀랜드에 111-98 승리
'동부 8번 시드' 올랜도, 디트로이트 격파 이변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오른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만점 활약으로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11-98로 이겼다.
서부 2번 시드를 받고 2018-19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샌안토니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7번 시드' 팀인 포틀랜드를 완파했다. 3점 슛 성공률 45.5%(33개 시도 15개 성공)를 기록하는 등 외곽포 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3년 차' 웸반야마는 플레이오프 데뷔 무대에서 3점 슛 5개를 터뜨리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5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웸반야마가 기록한 35점은 1997-98시즌 팀 던컨의 32점을 넘은 샌안토니오 선수의 플레이오프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이다.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팀의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우승과 MVP 수상,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그는 이날 NBA 사무국이 발표한 정규리그 MVP 최종 후보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2시즌 연속 MVP를 꿈꾸며, 요키치는 개인 통산 4번째 MVP 수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3-24시즌 신인상을 차지했던 웸반야마는 개인 첫 MVP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MVP 경쟁후보인 길저스 알렉산더도 이날 피닉스 선스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25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는 피닉스를 119-84로 완파하며, 2연패를 향해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는 '8번 시드' 팀인 올랜도 매직이 돌풍을 일으켰다.
올랜도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원정 경기에서 파올로 반케로(23점) 포함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112-101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에선 케이드 커닝햄이 39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빛바랬다.
◇NBA 전적(20일)
보스턴 123-91 필라델피아
오클라호마시티 119-84 피닉스
올랜도 112-101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11-98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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