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KT 87-60 완파…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17-0 시작, 3쿼터까지 31점 차 리드
마레이 21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펄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수원 KT를 잡고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쐈다.
LG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T에 87-60으로 이겼다.
36승16패가 된 LG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지웠다. 2위 안양 정관장(33승18패)과 격차는 2.5경기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LG는 2013-14시즌 이후 12시즌 만이자, 통산 2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LG는 2024-25시즌에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규리그에선 2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31일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74-84로 패해 정규리그 우승 확정 기회를 놓쳤던 LG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LG는 1쿼터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며 KT를 압도했다. 6분 가까이 KT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 양준석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17-0을 만들었다.
정인덕과 카이린 갤러웨이의 3점 슛도 림을 통과하면서 LG는 28-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KT가 반격에 나섰지만,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LG는 쿼터 막판 정인덕의 3점 슛, 타마요의 3점 플레이, 갤러웨이의 덩크슛이 터지면서 49-27로 앞섰다.
LG는 3쿼터에서 유기상이 3점 슛 4개를 넣어 70-39, 31점 차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마레이가 21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으로 펄펄 날았고, 유기상도 12점 2스틸 3블록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갤러웨이(12점), 타마요(11점), 양준석(10점), 정인덕, 한상혁(이상 7점)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편 25승27패를 기록한 7위 KT는 공동 5위 고양 소노, 부산 KCC(27승25패)와 2경기 차로 벌어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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