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행 확정' 여자농구, 최종예선 프랑스에 27점 차 대패

전반까지 대등하게 맞섰지만 62-89 패배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열린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프랑스전에서 62-89로 졌다. (FIBA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3위' 프랑스에 대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15위)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의 아스트로발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A조 최종 5차전에서 프랑스에 62-89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3승2패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프랑스가 5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독일이 4승1패로 2위에 자리했다.

독일이 월드컵 본선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하면서 한국은 프랑스와 함께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15일 필리핀을 105-74로 완파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프랑스를 상대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쳐 전반까지 31-32로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프랑스가 높이와 압박 수비를 앞세워 점수 차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외곽슛과 빠른 공격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리바운드와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흐름을 내줬다.

4쿼터에서도 한국은 체력적인 부담과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7점 차 패배를 당했다.

강이슬은 3점 슛 5개 포함 17점 5리바운드로 분투했고, 최이샘도 14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강팀과 경기를 통해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이슬은 "프랑스라는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마지막 경기라 체력적인 아쉬움은 있었지만, 강팀을 상대로 (중반까지) 시소 경기를 펼친 경험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 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마친 여자 농구대표팀은 19일 귀국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