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출근' 김효범 삼성 감독, 징계 위기…KBL 재정위 회부

9일 KT전 '개인사' 이유로 3쿼터부터 팀 지휘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 2026.1.2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경기에서 사상 초유의 지각 출근한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징계받을 전망이다.

KBL은 "12일 오후 1시 제31기 제10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효범 감독의 '감독 이행의무 위반'에 대해 심의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수원 KT와 삼성 경기에서 전반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개인 사정'을 이유로 경기장에 늦게 도착한 그는 3쿼터부터 팀을 지휘했지만, 삼성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 KT에 101-104로 졌다.

경기 시작 후 감독이 경기장에 오지 않은 건 프로농구 출범 후 초유의 일이었다.

김 감독은 "개인사가 생겨 늦었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진 않았다.

KBL 대회 운영 요강에는 '경기에 출전하는 팀은 원칙적으로 경기 시작 60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KBL 재정위원회는 이를 근거로 김 감독에게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