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경기 중 난투극, 선수 4명 퇴장…"과열 경쟁, 감정 욱했다"
샬럿-디트로이트전 3쿼터, 주먹다짐 벌여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선수들이 주먹다짐을 벌이는 난투극을 펼쳐 선수가 무더기 퇴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니츠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경기에선 3쿼터 중반 코트가 '싸움터'로 바뀌었다.
3쿼터 7분 9초를 남기고 디트로이트 제일런 듀런이 돌파 후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무사 디아바테의 파울이 선언된 것이 발단됐다.
듀런은 디아바테와 머리를 맞대고 신경전을 벌이더니 상대의 얼굴을 밀쳤다. 분위기는 격앙됐고, 격분한 디아바테도 듀런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이후 샬럿의 마일스 브리지스가 자리를 피하려던 듀런에게 펀치를 날리자, 벤치에 있던 디트로이트의 이사야 스튜어트가 코트로 뛰어들어 브리지스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며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보안 요원과 경찰까지 투입돼 사태 진화에 나섰다.
상황이 정리되자, 심판진은 듀런, 스튜어트, 디아바테, 브리지스 등 선수 4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4쿼터에서는 샬럿의 찰스 리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달려들었다가 퇴장당했다.
듀런은 "경쟁이 과열되면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그래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샬럿을 110-104로 꺾고 39승13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케이드 커닝햄이 33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BA 전적(10일)
디트로이트 110-104 샬럿
브루클린 123-115 시카고
유타 115-111 마이애미
올랜도 118-99 밀워키
미네소타 138-116 애틀랜타
뉴올리언스 120-94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119-117 덴버
골든스테이트 114-113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19-110 LA 레이커스
포틀랜드 135-118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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