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우리은행 승률 5할(종합)

종료 50초 전 이주연 자유투 두 개 넣어 62-60 뒤집기
'후반 외곽포 8개' 우리은행, 신한은행 60-56 제압

용인 삼성생명 선수들이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전에서 62-6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선두 부천 하나은행의 7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생명은 24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62-60으로 이겼다.

시즌 8승(10패)째를 거둔 5위 삼성생명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올 시즌 하나은행을 상대로 3연패를 당한 뒤 첫 승리를 따냈다.

반면 연승이 6경기에서 멈춘 하나은행은 13승4패를 기록, 2위 청주 KB스타즈(10승7패)와 격차가 3게임으로 좁혀졌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23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배혜윤과 이주연이 나란히 10점을 넣어 뒤를 받쳤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21점)와 박소희(17점)가 분투했지만, 뒷심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이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전반을 29-31로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반격을 펼쳤다. 이주연과 김아름, 이해란의 3점포가 터지면서 48-48로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50-55로 밀렸으나 이해란이 2점 슛을 연이어 넣고, 이주연이 3점 슛을 터뜨려 57-5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사키를 봉쇄하지 못해 57-60으로 뒤집혔으나 배혜윤이 2점 슛을 넣어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 종료 50초를 남기고 이주연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61-6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은 막판 김아름이 자유투 4개 중 한 개만 넣어 멀리 달아나지 못했으나 하나은행이 종료 4초 전 박소희가 던진 3점 슛이 빗나가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산 우리은행 오니즈카 아야노는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21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0-56으로 역전승했다.

2연패를 끊은 우리은행은 9승9패로 3위 부산 BNK(10승9패)를 0.5게임 차로 좁혔다.

지난 18일 BNK를 잡고 9연패에서 벗어났던 최하위 신한은행은 시즌 첫 연승이 불발됐다. 신한은행의 시즌 성적은 3승14패가 됐다.

전반까지 27-33으로 밀렸던 우리은행은 후반 3점 슛 8개를 몰아쳐 짜릿한 뒤집기를 펼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3점 슛 5개가 터지며 46-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명관이 3쿼터에서만 3점 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고, 오니즈카 아야노도 3점 슛 2개 포함 8점으로 화력을 높였다.

흐름을 바꾼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종료 1분 48초를 남기고 아야노가 60-51로 달아나는 3점 슛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아야노는 34분20초를 뛰며 3점 슛 3개 포함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단비도 교체 없이 40분을 소화하며 16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이슬이 3점 슛 5개 포함 25점 5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