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스타전, 팀 포니블 승리…'25득점' 변소정 MVP

팀 포니블, 팀 유니블 100-89 제압
변소정, 득점상까지 2관왕…상금 500만원 획득

4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경기 시작에 앞서 양팀 감독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포니블'이 '팀 유니블'을 꺾고 승리했다. 최우수선수(MVP)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넣은 변소정(부산 BNK)이 받았다.

팀 포니블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유니블을 100-89로 제압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공개한 신규 캐릭터 '포니블'과 '유니블'로 팀을 나뉘어 진행됐다.

총 20명의 선수는 팬 투표 순위에 따라 각 팀에 배치돼 대결을 펼쳤다.

4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경기 시작에 앞서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전준우가 시투하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019-20시즌(금정체육관) 이후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부산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전준우의 시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전준우는 시투 뿐만 아니라 경기 중 하나의 공으로 2명이 돌아가며 슛하는 '투볼 챌린지' 이벤트에 BNK 이소희와 짝을 이뤄 참가하기도 했다.

이날 올스타전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이 하나가 돼 경기 중간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4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경기에서 팀 포니블 김단비를 대신해 김단비 팬이 경기장에 투입돼 득점에 성공한 후 강이슬과 기뻐하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쿼터에는 관중석에 있던 팬이 팀 포니블 소속 김단비(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이 팬은 상대 팀 선수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레이업 득점에 성공,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양 팀의 코칭스태프로 참가한 이상범(하나은행), 최윤아(신한은행), 위성우(우리은행), 박정은(BNK) 감독 등도 경기 중간 코트에 들어와 현역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축제를 즐겼다.

4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경기에서 팀 유니블 위성우 코치가 심판으로 변신한 팀 포니블 김단비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특히 위성우 감독은 최근 SNS상에서 유행한 '앙탈 챌린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제의 중심이 됐다. 전광판을 통해 위 감독의 퍼포먼스를 본 선수들은 저마다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로 뛰던 김단비는 경기 후반 심판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소속팀 위 감독과 '절친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3쿼터까지 축제를 즐기며 느슨하게 플레이했던 선수들은 마지막 4쿼터 들어 웃음기를 빼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접전 끝에 팀 포니블이 승리팀이 됐다.

4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BNK 이소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기 중간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이소희가 '최다 우승자'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을 제치고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는 드리블과 패스, 슛 등 다양한 기술 능력으로 경쟁하는 스킬 챌린지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심판으로 변신해 유쾌한 웃음을 전한 김단비가, 득점상은 변소정이 가져갔다. 김단비는 상금 100만 원, 변소정은 200만 원을 받았다.

MVP까지 휩쓴 변소정은 상금 300만 원을 더해 올스타전에서만 총 500만 원을 획득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