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뉴욕 잡고 NBA컵 결승 패배 설욕…부상 우려 웸반야마 십년감수

134-132 승리…샴페니·팍스 62점 합작
웸반야마, 4Q 무릎 통증 이탈…"다음 경기 복귀"

샌안토니오 스퍼스 포워드 줄리안 샴페니(30번).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뉴욕 닉스를 꺾고 NB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샌안토니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에 134-132로 이겼다.

지난달 17일 NBA컵 결승에서 뉴욕에 113-124로 패했던 샌안토니오는 2주 만에 리턴매치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2연패를 끊은 샌안토니오는 24승9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9승5패)와 4.5게임 차를 유지했다.

반면 4연승이 무산된 뉴욕은 23승10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25승8패)와 2게임 차로 벌어졌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줄리안 샴페니가 3점 슛 11개 포함 36점을 올렸고, 디애런 팍스도 26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간판 센터' 빅토르 웸반야마는 3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까지 93-102로 끌려갔지만, 4쿼터에서 41점을 몰아넣어 짜릿한 뒤집기를 펼쳤다.

팍스와 샴페니가 4쿼터에서만 각각 13점, 12점을 넣으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109-116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폭스가 자유투 한 개를 넣었고, 이어 샴페니가 3점포 두 방을 터뜨려 116-116 균형을 맞췄다. 이후 종료 4분 10초를 남기고 폭스가 레이업을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팍스가 점수를 추가하고, 루크 코넷과 켈든 존슨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어 승기를 굳혔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센터 빅터 웸반야마가 1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NBA 뉴욕 닉스전에서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 AFP=뉴스1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보다 웸반야마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게 더 큰 소득이었다.

웸반야마는 4쿼터 10분 32초가 남았을 때 리바운드 경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발이 미끄러지며 코트에 쓰러졌다.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한 웸반야마는 코트 밖으로 나갔는데,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절뚝거리지 않고 벤치로 돌아왔다.

경기 후 웸반야마는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내일 정밀검사를 받을 테지만, 다음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BA 전적(1일)

골든스테이트 132-125 샬럿

애틀랜타 126-102 미네소타

올랜도 112-110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129-113 피닉스

시카고 134-118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134-132 뉴욕

덴버 106-103 토론토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