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7점' 우리은행, 올해 마지막 경기서 BNK 75-61 제압
2연승으로 단독 4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에 힘입어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은행은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BNK를 75-61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7승7패로 5할 승률을 맞추고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BNK는 7승6패가 되며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2위가 됐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이명관(15점), 오니즈카 아야노(13점), 이민지, 강계리(이상 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이날 3점슛만 9개를 폭발시키며 BNK 외곽을 폭격했다.
BNK는 이소희가 17점으로 버텼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접전 끝에 전반을 44-45로 근소하게 뒤진 우리은행은 3쿼터 흐름을 바꿨다.
강계리가 3점슛 2개를 꽂아 넣었고, 김단비도 6점을 보탠 우리은행은 3쿼터에 18점을 넣으며 7점에 그친 BNK를 62-52로 따돌렸다.
기세를 올린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이명관의 득점을 시작으로 4분여 동안 11점을 연속으로 쌓아 73-55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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