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요 4쿼터 맹폭' LG, 가스공사 잡고 3연승 선두 질주
타마요, 4쿼터에만 12득점 맹활약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아시아쿼터 외인 칼 타마요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LG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4-7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17승6패로 2위 안양 정관장(16승8패)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반면 4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7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는 칼 타마요가 팀 최다 23득점을 기록했다. 타마요는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2득점을 집중해 역전승에 기여했다.
센터 아셈 마레이는 22득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가스공사는 양우혁이 17득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까지 6점, 3쿼터를 마친 시점에도 3점 차로 뒤지던 LG는 4쿼터 흐름을 바꿨다.
선봉엔 타마요가 섰다. 타마요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내리 5득점, 역전의 주역이 됐다.
이후 재역전 당한 LG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유기상의 3점포로 따라붙었고, 57초를 남기고는 타마요가 자유투 1개를 넣어 71-71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타마요는 자유투 2구를 놓친 뒤 직접 리바운드를 잡았고, 이후 골밑돌파로 2득점 해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LG는 이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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