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김단비, 통산 17번째 라운드 MVP 수상

'18회 수상' KB 박지수 바짝 추격
기량발전상은 우리은행 변하정

여자농구 우리은행 김단비가 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WKBL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개인 통산 17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5일 "김단비가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flex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유효표 96표 중 62표를 획득, 34표를 받은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을 제쳤다.

김단비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35분16초를 뛰며 20.2점 9.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6블록으로 활약했다. 블록은 2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개인 통산 17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단비는 역대 라운드 MVP 최다수상 2위 자리를 지켰다. 최다수상 1위 박지수(청주 KB스타즈·18회)를 바짝 추격했다.

MVP로 선정된 김단비는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기량발전상(MIP)은 우리은행의 변하정에게 돌아갔다.

변하정은 WKBL 심판부와 경기부 투표에서 총유효표 36표 중 16표를 얻어 KB스타즈 송윤하(14표)를 근소하게 제쳤다.

변하정은 2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5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1.8스틸 1.4블록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MIP를 받은 변하정은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