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슨 38점' DB, KT 83-81 제압…문경은 감독 300승은 다음으로
DB, 13승9패로 4위 마크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38점을 기록한 엘런슨을 앞세워 수원KT를 제압했다.
DB는 1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3-81로 이겼다.
DB는 13승9패로 4위를 마크, 3위 부산KCC(13승8패)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KT는 11승12패로 6위에 머물렀다. 통산 299승 253패를 기록 중인 문경은 KT 감독은 30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DB에선 엘런슨이 38점 12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한 정효근이 15점 9리바운드, 강상재가 10점 5리바운드로 활약해 7점에 그친 알바노의 공백을 메웠다.
KT는 아이재아 힉스가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DB는 2쿼터를 마칠 때까지 39-50으로 뒤졌으나, 엘런슨이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역전극을 시작했다.
DB는 4쿼터에서 이용우의 자유투로 78-79,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엘런슨이 2점을 넣어 80-79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T가 강성욱의 2점으로 재역전했으나 DB는 종료 45초 전 엘런슨의 2점으로 재차 뒤집었다. 이후 종료 4초 전 정효근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2점 차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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