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스타즈, 삼성생명 66-55 제압…3연패 탈출

삼성생명은 3연패 수렁

청주 KB스타즈 선수들이 15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하이파이브하고 있다.(WKLB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B스타즈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용 2025-26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55로 제압했다.

3연패를 끊어낸 3위 KB스타즈는 5승4패로 2위 부산 BNK(5승3패)를 반 경기 차로 뒤쫓았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3승6패로 5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허예은이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수는 4분28초를 뛰며 2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2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KB스타즈는 이날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쟁취했다.

1쿼터부터 앞서 나간 KB스타즈는 허예은과 강이슬, 송윤하의 고른 활약 속 전반을 34-37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도 KB스타즈의 분위기였다.

강이슬과 사카이 사라, 허예은 등이 득점에 가세했고, 19점을 넣으며 13점에 그친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53-40에서 4쿼터에 돌입한 KB스타즈는 이채은이 7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고,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