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이이지마, 여자농구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선정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 이민지가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뽑혔다.(WKBL 제공)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 이민지가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뽑혔다.(WKBL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 이민지가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를 앞두고 팬, 6개 구단 선수단,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즌 예측 설문조사 결과 일부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 시즌 기량 발전이 가장 기대되는 국내 선수로 이민지가 선정됐다. 이민지는 미디어 26.5%, 팬 13.1%, 선수 12.6%의 지지를 받으며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이민지는 올해 19세 이하(U19)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2024-25시즌 신인상을 받은 홍유순(신한은행)을 비롯해 송윤하(청주 KB스타즈), 최예슬(용인 삼성생명), 정현(부천 하나은행)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가장 기대되는 아시아쿼터선수로는 선수와 미디어는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를, 팬은 세키 나나미(우리은행)를 1위로 뽑았다.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이이지마는 선수 33.0%, 미디어 38.8%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2025 박신자컵에서 한 경기 35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세키 나나미는 팬 투표에서 26.6%의 득표로 1위에 올랐다.

‘우리 팀의 라이벌'을 꼽는 질문에서는 우리은행과 KB스타즈가 팬과 선수 양측 모두로부터 지목을 받았다.

새 시즌 예상 우승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 최우수선수(MVP) 등 주요 설문 결과는 오는 10일 열리는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된다.

미디어데이는 KBS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PO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SOOP, WKB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신한은행 최이샘은 부상으로 미디어데이에 불참하며, 김진영으로 교체됐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