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인디애나, 5연패 뒤 시즌 첫승…골든스테이트 114-109 제압

네스미스 31득점 활약

NBA 인디애나 네스미스가 2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개막 6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인디애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25-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4-109로 승리했다.

개막 5연패 뒤 첫 승리에 성공한 인디애나는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올랐다.

반면 4승3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다.

인디애나는 아론 네스미스가 팀내 최다인 31점을 올렸고, 쿠엔튼 잭슨이 25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파스칼 시아캄도 27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반은 골든스테이트가 앞서 나갔다. 주포 스테픈 커리의 활약 속에 전반 58점을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53점의 인디애나에 5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인디애나는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초반 시아캄의 레이업으로 57-59로 쫓아갔고, 잭슨이 외곽포를 터뜨려 60-5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고, 4쿼터 매섭게 점수를 쌓은 골든스테이트가 중반 커리의 3점포로 104-93,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물러나지 않았다.

추격을 거듭한 끝에 경기 종료 1분9초 전 잭슨이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109-107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미 버틀러의 덩크슛으로 맞섰지만, 인디애나는 시아캄이 3점슛으로 림을 갈라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인디애나는 종료 5초 전 잭슨이 점프슛을 꽂아 쐐기를 박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NBA 전적(2일)

새크라멘토 135-133 밀워키

미네소타 122-105 샬럿

골든스테이트 109-114 인디애나

올랜도 125-94 워싱턴

휴스턴 128-101 보스턴

댈러스 110-122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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