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디와 4년 1388억원 재계약

조시 기디. ⓒ AFP=뉴스1
조시 기디.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호주 출신 가드 조시 기디(23)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기디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시카고가 기디와 4년 총액 1억 달러(약 1388억 원) 규모로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조항이 없어 기디는 전액을 보장받는다.

기디는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지명을 받았다.

데뷔 2년 차인 2022년 1월 3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17득점 14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 NBA 역대 최연소 트리플더블(19세 84일)을 달성했다.

기디는 2023-24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 시카고로 이적했고,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발돋움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2024-25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14.6득점 8.1리바운드 7.2어시스트 1.2스틸로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7차례 트리플더블을 작성, 시카고 선수로는 1988-89시즌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15회)에 이어 단일 시즌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을 남겼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