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로페즈 50점' 밀워키, 덴버 꺾고 서부 5위 사수
121-112 승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맹활약에 힘입어 덴버 너기츠를 꺾었다.
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Fiserv Forum)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덴버와 경기에서 121-112로 크게 이겼다.
33승25패가 된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5위 자리를 지켰다. 서부 3위 덴버는 38승21패가 됐다.
밀워키에서는 아데토쿤보가 28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썼다. 브룩 로페즈(22점)와 데미안 릴라드(19점)도 힘을 보탰다.
덴버에서는 니콜라 요키치가 32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로 번뜩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덴버와 팽팽하게 맞선 밀워키는 전반을 54-57로 살짝 밀렸다.
그러다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데미안 릴라드와 타우린 프린스의 3점 슛으로 추격한 뒤 아데토쿤보의 외곽포로 67-66, 경기를 뒤집었다.
불이 붙은 아데토쿤보에는 이후로도 덩크슛 2개와, 중거리 득점으로 73-68로 달아났다.
덴버는 자말 머레이의 레이업으로 추격했으나 밀워키 프린스의 3점 슛이 다시 터지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 서로 점수를 주고받던 흐름에서 막판 밀워키가 힘을 짜냈다.
79-77까지 쫓기던 밀워키는 릴라드의 레이업과 게리 트렌트 주니어의 쐐기 3점포로 84-77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밀워키는 끝까지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들어 상대가 추격해 올 때마다 AJ 그린과 트렌트 주니어의 3점 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계속해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앞서간 밀워키는 종료까지 큰 위기 없이 덴버의 공격을 막아내며 9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NBA 전적(28일)
골든스테이트 121-115 올랜도
밀워키 121-112 덴버
댈러스103-96 샬럿
뉴올리언스 124-116 피닉스
LA레이커스 111-102 미네소타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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