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듀란트 86점 합작' 피닉스, 덴버에 2연패 뒤 반격의 1승

덴버는 요키치의 트리플더블에도 3연승 실패
동부 보스턴은 필라델피아 제압 '2승1패'

피닉스 선스의 데빈 부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86점을 합작한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 뒤 반격의 첫 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PO 2라운드 3차전에서 덴버 너기츠에 121-114로 이겼다.

이 경기마저 패할 경우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릴 수 있었던 피닉스는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한숨을 돌렸다.

크리스 폴이 결장한 가운데 부커와 듀란트가 피닉스의 승리를 책임졌다. 부커는 47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듀란트는 39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다.

특히 부커는 총 33개의 슛을 시도해 25개를 넣는 등 필드골 성공률 75.8%를 기록했다. NBA 역사상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이상 40점과 60% 필드골 성공률을 넘긴 10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아울러 이번 PO 8경기에서 총 293점을 기록, 1990년 마이클 조던(325점) 이후 PO 첫 8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3연승을 노렸던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30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자말 머레이(32점)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21점)도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뒷심이 약했다.

피닉스 선스의 케빈 듀란트. ⓒ AFP=뉴스1

90-88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피닉스는 부커와 듀란트가 초반부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99-88로 벌렸다.

피닉스는 약 3분을 남긴 상황에서 109-104로 쫓겼으나 T.J. 워렌이 3점슛과 2점슛을 연이어 성공시켜 덴버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후 부커와 듀란트가 득점을 더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4-102로 제압했다. 1패 뒤 2연승을 거둔 보스턴은 다음 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이슨 테이텀(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50점을 합작하며 보스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 NBA 플레이오프 전적(6일)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보스턴(2승1패) 114-102 필라델피아(1승2패)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피닉스(1승2패) 121-114 덴버(2승1패)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