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스코어 176-175…새크라멘토, 2차 연장 혈투 끝 클리퍼스에 신승
말릭 몽크 45득점·디애런 폭스 42득점 활약
밀워키, 야니스 6분 뛰고도 여유있게 13연승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차 연장, 총 58분의 혈투 끝에 나온 최종 스코어는 176-175.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와 LA 클리퍼스가 화끈한 공격 농구의 정수를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새크라멘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176-175로 승리했다.
2연승의 새크라멘토는 시즌 전적 33승25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고, 2연승이 끊긴 클리퍼스는 33승29패(서부 5위)가 됐다.
이날 양 팀은 뜨겁게 치고 받았다. 빠른 공수 전환에 높은 야투 성공률로 무섭게 점수를 쌓았다. 바꿔 말하면 양 팀 모두 '낙제점' 수준의 수비를 보여준 것이기도 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80-76, 클리퍼스가 4점을 리드했고, 3쿼터 종료 후엔 117-110이었다. 통상적인 NBA 경기 종료 스코어 수준의 득점이 오갔다.
4쿼터에도 양 팀의 득점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2쿼터 이후 줄곧 끌려가던 새크라멘토가 반격하기 시작했다. 말릭 몽크와 디애런 폭스의 득점을 앞세워 격차를 좁힌 새크라멘토는 종료 2.1초를 남기고 터진 몽크의 3점포로 153-153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1차 연장에서도 상대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활약에 끌려가던 새크라멘토는 종료 20.4초를 남기고 몽크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164-16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클리퍼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조지의 슛이 빗나가며 승부는 2차 연장으로 향했다.
새크라멘토는 2차 연장에서도 1분57초전까지 169-175, 6점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해리슨 반스의 자유투에 이은 몽크의 3점포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고, 수비 성공 이후 폭스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176-175로 역전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레너드의 슛이 빗나가며 새크라멘토가 혈전의 승자가 됐다.
이날 몽크는 45득점 6어시스트, 폭스는 42득점 12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클리퍼스도 레너드가 44득점, 조지가 34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새크라멘토의 저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날 클리퍼스 데뷔전을 치른 러셀 웨스트브룩은 17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밀워키 벅스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 경기에서 128-99로 완승을 거뒀다.
13연승을 내달린 밀워키는 42승17패로 동부 선두 보스턴 셀틱스(43승17패)를 반 게임차로 추격했다. 3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32승28패(동부 7위)가 됐다.
밀워키는 이날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6분만 뛴 후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갔음에도 여유있게 승리했다. 즈루 할러데이가 24득점 7어시스트, 바비 포티스가 18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 NBA 전적
새크라멘토 176-175 LA 클리퍼스
밀워키 128-99 마이애미
뉴욕 115-109 워싱턴
애틀랜타 136-119 클리블랜드
샬럿 121-113 미네소타
시카고 131-87 브루클린
피닉스 124-115 오클라호마
골든스테이트 116-101 휴스턴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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