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쉬 경질한 NBA 브루클린, 신임 감독으로 자크 본 대행 선임

NBA 브루클린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자크 본 감독. ⓒ AFP=뉴스1
NBA 브루클린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자크 본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자크 본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브루클린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본 감독 대행의 정식 감독 승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개막 2주 만에 스티븐 내쉬 감독을 경질한 브루클린은 본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러왔다. 본 대행 체제에서 브루클린은 4경기 2승2패를 거뒀고, 현재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위치해 있다.

당초 이메 우도카 보스턴 셀틱스 감독이 유력 후보로 언급됐지만, 브루클린의 선택은 본 감독 대행의 승격이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올랜도 매직에서 감독을 역임했던 본 감독은 2016년부터 브루클린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션 막스 브루클린 단장은 "본의 농구 감각, 경쟁력, 그리고 우리 팀과 조직에 대한 풍부한 지식은 팀을 이끌 최적의 조건"이라면서 "그는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때로는 책임을 묻는다. 또 팀 우선적인 농구를 펼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정식 사령탑이 된 본 감독은 10일 뉴욕 닉스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