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KGC 감독 "주전 체력 안배 필요"…변칙 스타팅 라인업 기용

전희철 SK 감독 "원정 경기, 우리 분위기 만들어야"

김승기 안양 KGC 감독. 2022.5.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안양=뉴스1) 나연준 기자 = 1·2차전을 모두 내준 안양 KGC가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스타팅 멤버에 변화를 줬다.

KGC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 박형철, 박지훈, 함준호, 한승희, 오마리 스펠맨을 스타팅으로 내세운다.

김승기 KGC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1, 2차전에서 내가 실수한 것 같다. SK보다 전력에서 밀리는데 정면승부를 했다"며 "정면승부보다 변칙 라인업을 운영해 주전의 체력을 안배하겠다"고 밝혔다.

KGC는 현재 여러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수비의 중심 문성곤이 출전할 수 없고 변준형은 장염으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오세근도 무릎이 좋지 않고 부상에서 회복한 스펠맨의 경기감각도 떨어져 있다.

김승기 감독은 "오늘 스타팅으로 나가는 선수들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주면 한다"며 "오래 버텨주면 좋겠다. 5분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서울 SK는 3차전 승리로 우승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역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3경기를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전희철 SK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경향이 있다.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속공이 나오더라도 팬들의 함성이 없을 것이다. 우리 자체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