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공백 없다' 밀워키, 애틀랜타 꺾고 47년 만에 파이널 진출
1971년 이후 50년 만에 파이널 우승 도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밀워키 벅스가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공백을 메우며 47년 만에 NBA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밀워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0-21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118-10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밀워키는 4승 2패를 기록, 지난 1974년 이후 47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파이널에 선착한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구단 통산 두 번째 파이널 우승에 도전한다. 밀워키의 파이널 우승은 지난 1971년이 유일하다.
밀워키는 지난 4차전에서 무릎을 다친 아데토쿤보가 결장했지만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크리스 미들턴(32득점)과 즈루 홀리데이(27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59득점을 합작, 승리를 이끌었다.
2쿼터까지 47-43으로 앞선 밀워키는 3쿼터 들어 격차를 크게 벌렸다. 밀워키의 공격 중심에는 미들턴이 있었다. 미들턴은 3쿼터 시작 후 3점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면서 밀워키 공격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미들턴의 활약으로 91-72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애틀랜타는 캠 레디쉬의 외곽포와 트레이 영의 돌파를 앞세워 101-107까지 추격, 역전 승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마다 밀워키의 홀리데이가 골밑을 파고 들며 득점,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승리를 지켰다.
◇4일 NBA 전적
밀워키 118-107 애틀랜타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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