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이바카·시아캄 쌍포' 앞세워 유타 꺾고 4연승

유타는 5연승 마감

토론토 랩터스 서지 이바카.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토론토 랩터스가 서지 이바카와 파스칼 시아캄 '쌍포'를 앞세워 유타 재즈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비빈트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유타와 원정 경기에서 101-92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46승18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유타는 5연승 상승세를 마감하며 41승23패(서부 4위)를 기록했다.

이바카와 시아캄이 나란히 27득점을 올리며 토론토의 승리를 견인했다. 둘은 리바운드도 각각 13개, 11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여기에 카일 로우리가 21득점을 보탰다.

유타는 팀의 기둥 루디 고베어가 6득점 4리바운드에 그친 부진이 뼈아팠다. 조 잉글스가 3점슛 개를 포함해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주포 도노반 미첼 역시 11득점에 야투율 25%로 제 몫을 못했다.

토론토는 2쿼터 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4쿼터 초반까지도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가다 잉글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유타는 종료 1분30초 전 3점 차까지 따라붙은 뒤 공격권까지 손에 넣었지만 고베어가 골밑에서 블록을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10일 NBA 전적

토론토 101-92 유타

덴버 109-95 밀워키

애틀랜타 143-138 샬럿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