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코비 헬기추락사 예측한 트윗 화제

지난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코비는 결국 헬리콥터 추락으로 죽을 것이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난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이를 8년 전에 예견한 한 네티즌의 트윗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에 따르면 'dotNoso'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지난 2012년 11월14일 "코비는 결국 헬리콥터 추락으로 죽을 것"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브라이언트가 목숨을 잃고 난 후 이 트윗은 8년여 만에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현재 해당 트윗은 17만1000여회 리트윗됐고, 33만6000여회의 '마음에 들어요'가 눌렸다.

브라이언트의 죽음을 예견한 트위터 아이디 'dotNoso'의 트윗. ⓒ 뉴스1

일각에선 해당 트윗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브라이언트가 사망한 후 과거에 올린 트윗의 내용을 수정했거나, 새로운 트윗을 올리고 날짜만 8년 전으로 고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루머 검증 매체 스노프스에 따르면 트위터 관계자는 한 번 작성된 트윗의 내용이나 시간을 수정하는 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스노프스는 또한 지난 2012년에도 브라이언트가 개인 헬리콥터를 소유하고 있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트윗은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네티즌들의 답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와중에 한 네티즌은 "다음번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죽는다는 트윗을 올려달라"고 요청해 7400여회 리트윗되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다.

pb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