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토론토, 나란히 3승째…콘퍼런스 파이널 눈앞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덴버 너기츠와 토론토 랩터스가 나란히 3승째를 거두고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덴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24-98로 승리했다.

1승2패로 뒤지다 4,5차전을 내리 잡아낸 덴버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들며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만을 남겨놨다. 포틀랜드는 벼랑 끝에 놓였다.

니콜라 요키치가 25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폴 밀샙은 24득점 8리바운드, 자말 머리는 18득점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 후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1쿼터까지는 31-25로 어느 정도 박빙 승부였지만 2쿼터부터 10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지며 싱거운 경기가 됐다. 3쿼터 막바지에는 덴버가 31점 차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엇다.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125-89로 크게 이겼다.

토론토 역시 3승2패를 기록해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고, 필라델피아는 위기를 맞이했다.

파스칼 시아캄이 25득점 8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대니 그린은 3점슛 7개를 시도해 5개를 적중하는 고감도 슛을 앞세워 17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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