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조계현 코치, 경기중 험악한 분위기 '난감'

MBC 스포츠 플러스 방송화면 © News1
MBC 스포츠 플러스 방송화면 © News1

프로야구 김기태 LG 감독이 9회말 2사에서 신인투수를 대타로 기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김 감독의 결정을 말리던 조계현 수석코치와 김 감독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영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12일 잠실 SK전에서 0-3으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팀의 간판 타자 박용택을 빼고 신인 우완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김 감독이 조 코치와 마찰을 빚는 장면이 MBC 스포츠플러스 중계 화면에 그대로 방송됐다.

김 감독이 신동훈을 투입하고 대기 타석에 있던 타자를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완전히 포기하자 조 코치가 김 감독의 팔을 붙잡는다.

하지만 김 감독이 결정을 밀어부쳤고 조 코치가 씁쓸한 표정을 짓는 장면까지 이어진다.

이 사진은 각종 커뮤니티로 퍼져 또 다른 논쟁을 낳았다,

네티즌들은 "감독의 감정을 내보이는 것은 아마추어적 실수다", "조 코치가 5살이나 위인데 아무리 감독이라지만 선배에게 너무 험악하게 대하는 것 아니냐" 등 비판이 잇따랏다.

반면 "실제 방송에서는 저런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쉽게 재단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댓글도 있었다.

notep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