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프로야구] '니퍼트 7승' 두산, 롯데 누르고 4연패 탈출
두산은 1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두와 이성열의 싹쓸이 안타에 힘입어 7-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아냈다. 롯데는 3회 선두로 등장한 전준우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두산은 0-1로 뒤지던 7회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에 편승,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단숨에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8회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손시헌-김현수-김동주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오장훈의 삼진 이후 이종욱-고영민의 안타와 양의지의 밀어내기, 그리고 2사 후 허경민의 내야안타로 4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7-1. 사실상 승부를 가른 쐐기점이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25승(26패1무)째를 거두며 승률 4할9푼1리로 6위 자리에 머물렀다. 반면 롯데는 수비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연달아 터지며 시즌 24패(27승2무)째를 당해 승률 5할2푼9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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