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원준·롯데 레이예스, 나란히 시즌 200안타 달성

최원준, 국내 선수로 서건창 이후 12년 만에 대기록
레이예스, 최초 시즌 200안타 '두 번' 작성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 2026.7.16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29)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다. 국내 선수로는 2014년 서건창(37·키움 히어로즈) 이후 12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최원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2루타를 터뜨렸다.

1회초 범타로 물러난 최원준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서서 키움 선발 투수 박준현을 상대로 외야 오른쪽 깊숙한 곳으로 장타를 날렸다.

이 경기 전까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시즌 안타 199개로 공동 1위에 자리한 최원준은 이 2루타로 200안타를 채웠다.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11번째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최원준의 종전 시즌 최다 안타는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2021년에 때린 174개였다.

최원준의 단일 시즌 200안타는 2014년 서건창, 2024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에 이은 3번째다. 국내 선수 기준으로는 서건창 이후 12년 만이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 2026.7.29 ⓒ 뉴스1 김기태 기자

최원준과 안타왕 경쟁을 벌이는 레이예스도 이날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서 4회말 'KBO리그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시즌 200번째 안타를 쳤다.

레이예스는 2024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는데, 이는 KBO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는 레이예스가 2024년 때린 202개다. 최원준과 레이예스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각각 4경기, 6경기를 남겨 이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