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지명' 최병용, KIA 유니폼…육성선수 7명 영입

2023년 MLB 드래프트 20라운드 전체 611순위 지명
투수 2명·내야수 3명·외야수 2명 영입

KIA 입단한 최병용 (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았던 내야수 최병용(24)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KIA는 6일 투수 이준혁(22), 최승혁(20), 내야수 최병용, 이지원(21), 송승엽(23), 외야수 김태언(22), 지승기(22) 등 총 7명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최병용이다. 신일고를 졸업한 최병용은 2023년 MLB 드래프트 20라운드 전체 611순위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아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최병용은 우수한 신체 조건과 빠른 배트 스피드에서 나오는 장타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KIA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투수진에는 우완 이준혁과 최승혁이 합류했다. 광주일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이준혁은 뛰어난 신체 조건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발 자원이다. 광주동성고를 거쳐 부산과기대를 졸업한 최승혁은 좋은 볼 움직임과 각이 큰 변화구가 강점이다.

내야수 이지원은 대전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안정적인 타격 능력과 성실함이 장점으로 꼽힌다. 충암고와 동원대를 나온 송승엽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는 평가다.

외야수 김태언은 부산고와 동원과기대를 졸업했다.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꾸준히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서울자동차고와 한일장신대를 졸업한 지승기는 우수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공수주 전반에서 안정적인 기량과 경기 수행 능력을 보였다.

KIA 관계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했지만 눈여겨보던 선수들을 테스트를 거쳐 영입했다"며 "선수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뒀고, 구단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과 지속적인 출전 기회 제공을 통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