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광주 한화전 5회 1타점 적시타로 대기록 달성
이승엽 넘어 22세 11개월 11일 기록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5회말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역대 최연소 시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코뼈 골절' 수술을 받고 나흘 만에 출전한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적시타를 터뜨려 KBO리그 역대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2사 3루에서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 박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경기 전까지 40홈런 99타점 105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1회말 볼넷 출루 후 나성범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이어 5회말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로써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18번째 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에서 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이 나온 건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당시 KT 위즈) 이후 4년 만이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5회말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역대 최연소 시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선수로는 장종훈(1992년), 이승엽(1999·2002·2003년), 심정수(2002·2003년), 박병호(2014·2015년), 강정호(2014년), 에릭 테임즈(2015·2016년), 최정(2016년), 야마이코 나바로(2015년), 김재환(2018년), 로하스(2018·2020년), 제이미 로맥에 이어 12번째다.

특히 김도영은 22세 11개월 11일의 나이로 대기록을 달성, 이승엽이 1999년 작성한 이 부문 최연소 기록 22세 11개월 20일을 경신했다.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자신의 기습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골절된 김도영은 수술대에 올라 11일 퇴원했다. 컨디션을 관리한 뒤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