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꺾고 4연패 탈출…'가을 희망' NC, 두산 2경기 차 추격(종합)
선두 KT, KIA 6-2 격파 '5연승'…2위 삼성과 1경기 차
롯데는 키움에 8-0 완승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멀티포를 터뜨린 오스틴 딘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L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LG는 69승1무55패로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아울러 2위 삼성과 격차를 6경기로 좁혔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선두 탈환 기회를 놓쳤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 뒤에 올라온 필승조 고우석, 존 케네디, 손주영이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오스틴이 3회와 5회 홈런을 치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책임졌다. 박해민, 천성호, 구본혁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는 2회말 톨허스트가 삼성 강민호에게 투런포를 맞고 끌려갔다. 3회초와 5회초 오스틴의 홈런으로 1점 차로 추격한 뒤 8회초 삼성 불펜을 공략해 2점을 추가해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8회 케네디, 9회 손주영이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에선 강민호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로 날았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위 KT 위즈는 KIA 타이거즈를 6-2로 누르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74승(3무46패)째를 올린 KT는 같은 날 패한 2위 삼성과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반면 경기를 내준 4위 KIA는 3위 LG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류현인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김현수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최원준과 안현민도 값진 타점을 올렸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7패(10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KT와 같은 8안타를 때렸지만 2득점에 그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잠실 원정에서 두산 베어스를 10-9로 꺾고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4연승을 달린 6위 NC는 5위 두산을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두 팀은 13일에도 경기를 치르는데, 여기서도 NC가 이기면 5위 싸움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된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5⅓이닝 7실점(2자책)으로 물러났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 속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타선은 김휘집이 1회 3점포, 권희동이 6회 2점포를 쏘아 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4회까지 3-6으로 끌려가던 NC는 5회초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 권희동의 투런 홈런 포함 4점을 보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두산에 3실점 하면서 턱밑까지 쫓겼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선발 잭 로그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고척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8-0으로 완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9위를 유지했지만 8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지웠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11패)을 챙겼다.
타선에선 한동희와 전준우가 홈런포를 날리며 활약했고, 황성빈도 3안타로 힘을 보탰다.
키움은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9승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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